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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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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 생각중 🌱 생각중(2021.08.22) 일년전 오늘, 아마도 라피씬이 종료되었다. 기약 없는 일정을 예상하며 맘 졸였던 것과 최종선발의 기쁨을 아직 기억한다. 이후는... 나에게 어떤 변화가 오고 있는지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바쁜 1년이었고, 아직 그 시간을 다 보내지 못하고 흐름 속 어딘가에서 계속 혼자 바쁘다. 시간을 완전히 보내고 그것을 회상하는 건 흐름이 바뀌는 것 일 수 있다. 물론 역행할 수 없고 순리대로 흐르는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직선으로 흐르지 않고 방향을 바꾸기 때문에 회상이라는 다른 각도가 생겨나는 건 아닐지. 언젠가 이 시간도 "그땐 그랬다"며 과거로써 회상될 텐데, 문득 그날의 날씨와 장소가 궁금한 아침이다. 🌱 오늘의 이슈 - cpp-module 작성을 위한 배경지식습득 🌱 진행 중..
#012. 이개 국어 🌱 이개 국어(2021.08.20) 우여곡절 끝에 협업 프로젝트를 끝냈다. 오랜만에 내방 침대에 가만히 누워 그간 밤샘 코딩에 뭉쳐버린 거북목을 고치기 위해 등허리를 쭉 피고 접는 걸 반복하지만 얼마 못가서 동료에게 다음 프로젝트 내용이 담긴 연락을 받는다. 늘 있는 일이지만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다면, 앞으로 해야 할 프로젝트들은 내가 그동안 해오던 익숙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니다. 잠깐 과거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이십 대 중반에 사회경험을 늘리기 위해 호주행을 결심했던 적이 있다. 총 2년이 계획되었고, 호주 사람들은 한국말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영어가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다. 비행기를 타는 그 순간까지 필수 회화와 필수단어를 외우며 그들과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했다. 꽤나 열..
#011. 운이 좋았지 🌱 운이 좋았지(2021.08.17) 뜸한기록에도, 어쩌면.. 무난한 하루의 반복에서 비롯되는 깜깜무소식이, 전해야 할 소식보다도 반가울 때가 있음을 알고 있다. 신규확진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안 좋은 사건사고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지만 모두들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란다. 나의 근황이랄것도, 그래프에 보이듯 깜깜무소식같은 하루다. 일어나 있는 시간 중 밥 먹는 시간과 정보 검색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5~10시간정도 코드를 수정하고 작성하며 보내고 있다. 나는 이러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에 대해 운이 참 좋았다고 생각한다. 시원한 바람과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속에 휴양지를 지금 당장 거닐 수는 없지만, 후회나 여운이 남지 않으면서 동시에 무난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행운이..
#010. 아침형인간 🌱 아침형인간(2021.08.11) 클러스터가 닫힌지도 한 달이 지났다. 사실 달라진 것이라고는... 내가 지금 강남이 아니라는 것뿐이지만 뭔지 모를 답답함과 갈증이 느껴진다. 그럴 때마다 스스로에게 제시하는 몇 가지 해결방안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일탈이다. 익숙한 것으로부터 벗어나 해방감을 주는것으로 답답함과 갈증을 해소하고는 한다. 현재 나에게 익숙한 것이라고 하면 단연 새벽에 침대에서 코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코딩을 안 할 수는 없으니 코딩하는 장소와 시간을 바꾸는 일탈을 행해보자. 우선적으로 일탈에 필요한 준비물은 아침형인간이 되는 것이다. 🌱 오늘의 이슈 - 끝날 듯 끝나지 않는 프로젝트 마감 - 프로젝트 작성규칙과 플래그 점검 - 많이 선선해진 날씨 -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예..
#009. 모르겠다 🌱 모르겠다 (2021.08.07) - 뭔가를 알기 이전에 모르는 게 있고, 동시에 모르기 이전에 알 것이 있다. 모르는 것과 아는 것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늘어간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을 시작한 이후로 그 둘 사이의 비중은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모르는 것이 압도적이다. 그렇다면 나는 오늘도 열심히 몰라가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올바르지 싶다. 사실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 오늘의 이슈 - 늘어만가는 임시작성글과 그 안에 실험 목록들. - 수정된 코드들의 정상작동 확인 및 문제점 재확인 - 코로나로 인한 클러스터 출입제한 2주 연장 (4단계) 🌱 진행 중인 프로젝트 (projects in progress) - minishell (with sungclee)📋 - inception ..
#008. 미니셸의 변형 🌱 미니셸의 변형 (2021.08.05) 오늘은! 일상에 대한 기록이라기보다는 프로젝트 "미니셸(minishell)"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정리라고 할 수 있겠다. 정리할 내용이 많기 때문에 후속 편이 예정되어있다. - #007. 미니셸의 기본 중 - - 말 그대로 "후속편"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고민을 많이 해왔고 지금도 역시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정리하고자 한다. 만들어낸 프로그램이 의도대로 올바르게만 작동해준다면, 또는 사용자들이 올바르게만 사용해준다면야.. 제작자로서 얼마나 기쁘고 보람찬 일이겠냐마는.. 그렇지 않은게 인생이고 실전이다. 올바르지 못한 사용이나 의도하지 않은 모든 동작에 대해 프로그램의 반응을 최대한으로 확인하고 개선해가는 과정은 개발직군이 전문성을 가지는 이유이기도 하..
#007. 미니셸의 기본 🌱 미니셸의 기본 (2021.08.04) - 프로젝트가 종반부에 다다르고 작업량이 많아짐에 따라, 글을 정리할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하지만 쌓여만가는 임시저장속 자료들을 더이상 두고볼수없어서 작성하는 오늘은! 일상에 대한 기록이라기보다는 프로젝트 "미니셸(minishell)"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정리라고 할 수 있겠다. 정리할 내용이 많기때문에 후속편이 예정되어있다. 🌱 오늘의 이슈 - 프로그램 작동확인 및 평가디펜스준비. - 확인 중 발생한 문제들 수정. - 확인과 수정완료 후 작성규칙을 위한 구조변경. 🌱 진행중인 프로젝트 (projects in progress) - minishell (with sungclee)📋 - inception 📋 🌱 프로젝트 (minishell) 📋 bash환경과 mini..
#006. 오프라인과 협업 🌱 오프라인과 협업(2021.08.02) -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중인 동료와 세번째 모임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상시소통하며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소통의 한계가 존재함을 느꼈다.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오프라인협업"을 진행하고있으며 이를통해 표현으로부터 발생한 오해의 빈도를 낮췄고 업무효율성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있다. 🌱 오늘의 이슈 - 오프라인 협업(with sungclee) 🌱 진행중인 프로젝트 (projects in progress) - minishell (with sungclee)📋 - inception 📋 🌱 프로젝트 (minishell) 📋 1차파싱구간 (cmd_line), 빌트인함수(cd, echo, pwd, unset, export, env) 구현을 확정지었..